여자축구 올림픽 본선 첫 도전…AG 1-4 대패 안긴 북한 넘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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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출전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26일부터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FIFA 순위 20위), 중국(15위), 태국(46위), 북한(순위 없음) 등 4개국이 참여한다.
한국은 26일 태국, 29일 북한, 11월1일 중국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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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태국·북한 ‘죽음의 B조’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출전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26일부터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FIFA 순위 20위), 중국(15위), 태국(46위), 북한(순위 없음) 등 4개국이 참여한다. 한국은 26일 태국, 29일 북한, 11월1일 중국과 차례로 만난다.
총 세 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예선 경기에서는 각 조 1위 세 팀과, 조 2위 3개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내년 2월 열리는 4강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두 팀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다.
A조는 호주(11위), C조는 일본(8위)의 1위가 점쳐지지만, B조는 한국, 중국, 북한의 접전이 예상된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것 말고는 최근 들어 국제 경기를 치른 적이 없어 세계 순위가 없는 북한 때문에, B조는 일명 ‘죽음의 조’로 불린다. 한국은 지난 9월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북한에 1-4로 대패했다.
한국은 지소연(수원FC), 장슬기, 김혜리(이상 현대제철), 케이시 유진 페어(PDA) 등 선수들을 지난 16일부터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훈련센터(NFC)에 소집해 훈련했다. 이금민(브라이튼), 이영주(마드리드CFF) 등 해외파 선수들은 중국 현지에서 곧바로 합류한다.
지난 8월 호주에서 열린 FIFA 여자월드컵에 참여한 선수 가운데 박은선(서울시청), 최유리(버밍엄시티)는 각각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예선 경기에 참여하지 못한다. 김세연(예성여고)과 정설빈(현대제철)이 두 사람 자리를 대신한다.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류지수(서울시청)를 대신해서는 김경희(수원FC)가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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