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익산 춘포역에서 '일본 순사' 피해 비밀 활동을 하라

2023. 10. 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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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y1357@naver.com)]프로그램 참가자는 시간여행자가 되어 만경강에서 생태·환경 체험활동을 통해 과거로 돌아간다.

전북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다중접속 역할수헹 게임인 MMORPG 프로그램인 '춘포1914: 사수(泗水)하라'를 오는 11월 4~5일 춘포면 일대에서 선보이기로 하고 이달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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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 온·오프라인 결합 게임 관광 프로그램 마련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프로그램 참가자는 시간여행자가 되어 만경강에서 생태·환경 체험활동을 통해 과거로 돌아간다. 전북 익산시 춘포행 열차 티켓을 얻어 1914년 춘포역으로 돌아가 '일본순사'의 눈을 피해 비밀 활동을 하게 된다.

오프라인형 대규모 역할수행게임(MMORPG)인 '춘포1914: 사수(泗水)하라'이 주어진 임무이다.

전북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다중접속 역할수헹 게임인 MMORPG 프로그램인 '춘포1914: 사수(泗水)하라'를 오는 11월 4~5일 춘포면 일대에서 선보이기로 하고 이달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역사 생태 현실 게임 '춘포 1914 사수(泗水)하라' 포스터 ⓒ익산문화관광재단
MMORPG는 많은 참가자가 동시에 접속해 일정한 역할을 부여받아 퀘스트를 완료하는 온라인 게임의 한 장르이다.

'사수하라'의 '사수(泗水)'는 현재의 만경강을 일컬었던 말로,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1914년 만경강변의 춘포를 배경으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온·오프라인 융복합 체험 콘텐츠인 이번 프로그램은 임무를 뜻하는 퀘스트나 보상, 랭킹 등 온라인 게임의 요소와 관광을 결합했다.

게임의 배경인 춘포면과 만경강 일대에서 실제 게임을 하는 등 몰입감 있게 직접 지역을 체험하며 이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전북 익산시 춘포면의 만경강 억새풀 풍경 ⓒ익산시
실감나는 게임 연출을 위해 도우미를 공간마다 배치했으며 역할 또한 지역 주민과 배우들이 직접 맡는다.

시대적 배경을 연출하기 위한 시설물과 소품 등을 활용해 1900년대 초 춘포면의 낭만을 담을 예정이다.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치는 실제 화폐와 교환해 주변 상가의 특산품, 먹거리, 유료 체험에 활용하거나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익산문화관광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춘포라는 지역이 익산시 근대역사와 생태·환경의 중심이 되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프로그램 등 새롭게 관광객을 유치할 방안을 모색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리집(iksan.clickn.co.kr)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사전 접수자에게는 현장에서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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