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 전남도의원 "농업생산비 폭등…대책 절실"

전승현 2023. 10. 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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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화 전남도의원은 23일 "폭등하는 영농자재 비용으로 힘겨워하는 농업인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경북 충남 전북은 필수농자재 지원에 관한 조례가 완성단계에 있다"며 "전남도는 이러한 조례를 고민하고 긴급하게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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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 한창인 농촌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오미화 전남도의원은 23일 "폭등하는 영농자재 비용으로 힘겨워하는 농업인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무분별하게 확대하고 있고,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평균 경윳값이 리터당 1천700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전기요금은 원가 연계형 요금제 도입 이후 인상률이 4배에 달하고, 무기질 비료 지원 사업 내년 예산은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돼 농업인들이 폐업을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농업소득이 지난해 26.8% 하락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며 "치솟는 농업생산비에 하락하는 농업소득으로 이중 고통을 받고 기후재난까지 겹쳐 농업인들의 경영악화가 가중되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오 의원은 "경북 충남 전북은 필수농자재 지원에 관한 조례가 완성단계에 있다"며 "전남도는 이러한 조례를 고민하고 긴급하게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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