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와 왜 자꾸 연락해…' 60대에게 흉기 휘두른 70대

변재훈 기자 2023. 10. 23.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23일 자신의 아내와 자주 연락한다고 오해한 남성의 자택으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70대 중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나주시의 아파트 단지 안에서 60대 중반 남성 B씨에게 미리 가져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아내에게 자주 연락한다'고 오해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나주경찰서는 23일 자신의 아내와 자주 연락한다고 오해한 남성의 자택으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70대 중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나주시의 아파트 단지 안에서 60대 중반 남성 B씨에게 미리 가져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얼굴·어깨 등을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아내에게 자주 연락한다'고 오해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직후 귀가하려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얼마 가지 못해 검거됐다.

경찰은 A씨의 오해에서 비롯된 범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미리 흉기를 챙겨 B씨 자택까지 찾아간 점 등으로 미뤄 계획 범행이라고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