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세무조사는 '정치적 보복'…이례적 조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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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애플의 협력사인 대만의 폭스콘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선 것은 정치적인 이유 탓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3일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 폭스콘이 세무조사를 받게된 것은 대만 총통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폭스콘이 일부 공장을 중국에서 국외로 이전하려는 가운데 나왔기 때문에 이례적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 당국의 이번 수사는 내년 대만 총통 선거에 폭스콘의 창업자 테리 구(중국명 궈타이밍)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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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애플의 협력사인 대만의 폭스콘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선 것은 정치적인 이유 탓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3일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 폭스콘이 세무조사를 받게된 것은 대만 총통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폭스콘이 일부 공장을 중국에서 국외로 이전하려는 가운데 나왔기 때문에 이례적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전날 중국 현지 언론들은 애플의 아이폰을 거의 전량 조립하고 있는 대만 폭스콘이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이 세금과 토지 이용 문제에서 탈법을 저질렀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단 이유에서다.
중국 당국의 이번 수사는 내년 대만 총통 선거에 폭스콘의 창업자 테리 구(중국명 궈타이밍)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나왔다.
이는 대만 야당(국민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당국이 폭스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폭스콘은 허난성 정저우에 세계 최대의 아이폰 공장을 운영하는 등 애플 아이폰 거의 전량을 생산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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