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 개최…“18억 규모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확정”

서울앤 2023. 10. 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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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지난 20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18억원 규모의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48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후 구 공통사업으로 접수된 제안사업들은 담당부서의 적정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순위가 결정돼 총 23건의 사업이 총회로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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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가 지난 20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18억원 규모의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48건을 최종 의결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주민제안사업 119건을 접수했다. 이후 구 공통사업으로 접수된 제안사업들은 담당부서의 적정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순위가 결정돼 총 23건의 사업이 총회로 상정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상정된 사업에 대해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의 주민투표 결과로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하고 최종 의결했다.

구 공통사업은 18건, 12억5610만원으로 복지지원, 주택환경, 안전교통, 일반행정, 보건 5개 분과에서 상정한 △복지지원 ‘발달장애인 위치추적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주택환경 ‘구로구 역주변 환경 개선’ △안전교통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일반행정 ‘도림천 달빛가람 축제’ △보건 ‘어르신 우울증 스크리닝 검사’ 등이 선정됐다.

한편, 동 지역사업은 지난 8월 동별 지역회의를 열어 주민이 제안한 57개의 사업 중 △구로1동 ‘구일초등학교 정문 부근 보행자 안전 펜스 설치’ △구로2동 ‘빗물받이 악취방지덮개 설치’ △가리봉동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한 통학로 조성’ △개봉2동 ‘개봉 유수지 내 보안등 조도 개선’ △오류1동 ‘횡단보도 LED 시선 유도등 설치’ 등 30개 사업이 선정됐다.

총회에서 의결된 18건의 사업과 동 지역사업 30건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요구사업에 반영되며, 11월 중 구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총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 진행하는 주민참여예산에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구로구청 전경. 구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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