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찾고 고독사 막는다…영등포구,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서울앤 2023. 10. 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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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2023년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사회적 고립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시의적절하게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 가구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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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2023년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영등포구 1인 가구는 9만5305 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50%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고립 위험 가구를 조사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

조사 기간은 지난 9월부터 내년 1월까지다. 조사 대상은 임대주택, 고시원, 다가구·다세대 등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약 4700 가구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실태조사 희망 주민 △2022년 실태조사 거부자 △고독사 위험군 등이다.

실태조사는 △기본현황 △사회적 관계망 △경제 상황 △주거 현황 △건강 상황 △주요문제, 욕구 △고독사 위험도 등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의해 진행된다.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방문 조사와 유선, 우편물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조사 결과에 따라 공적 급여(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후원 성금‧품, 돌봄SOS 서비스, 사례관리 등 위기가구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방문조사 모습. 영등포구청 제공

한편 구는 작년 실태조사(’22.10.~’23.1.)에서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1972년 이전 출생한 중장년 3255 가구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고독사 위험에 처한 1,488가구를 발굴하고 긴급복지 등 2,487건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사회적 고립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시의적절하게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 가구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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