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공사 현장서 8천만원어치 전선 훔친 일당 덜미

손대성 2023. 10. 23.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공사 현장에서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공범 B씨, 전선을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C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일 포항 북구 청하면 포항∼영덕 고속도로 터널공사 현장에서 시가 8천만원 상당의 전선 1.6㎞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난당한 전선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공사 현장에서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공범 B씨, 전선을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C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일 포항 북구 청하면 포항∼영덕 고속도로 터널공사 현장에서 시가 8천만원 상당의 전선 1.6㎞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추석 연휴에 공사가 중단된다는 정보를 입수해 심야 시간에 인적이 드문 터널 공사 현장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했고 범행 후에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왕래가 드문 농로를 이용해 도주했다.

또 지인을 통해 차를 2대 빌려서 범행에 이용했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타지역 고물상에게 전선을 처분했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한 차량을 특정해 경로를 추적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도난당한 전선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