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영 위기 소상공인 성과 공유·소통 시간 가져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2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도내 경영 위기 소상공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리턴패키지 성과공유회 및 소통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충북기업진흥원에서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사업 충북권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년 동안 사업을 마무리하며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도내 경영 위기 소상공인 131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 경영개선교육,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충북도가 2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희망리턴패키지 성과공유회 및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영환 지사 등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충북도]

매출 감소 등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경영개선 교육에 참여해 백종원 대표 특강, 차별화 전략, 마케팅 등 교육을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했다.

이 사업으로 재기에 성공한 4개 기업은 이날 우수사례‧성과를 발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참석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역할도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확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앞으로 자주 마련하겠다”며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도 차원의 정책을 발굴·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