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최유리, 햄스트링 파열로 대표팀 낙마...정설빈 대체 발탁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유럽파 최유리(버밍엄시티)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하면서 올림픽 예선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2024 파리올림픽 2차 예선 명단에 소집된 최유리가 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받게 됐다며 정설빈을 대체 선수로 발탁한다고 전했다.

최유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버밍엄으로 이적하면서 유럽파 선수가 됐다. 대표팀 주축 공격수 중 한 명인 최유리는 올림픽 예선을 위해 소집 명단에 포함됐으나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게 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경기는 26일부터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리며, 한국은 중국과 태국, 북한과 경쟁을 펼친다.

아시아에 배당된 올림픽 본선 티켓은 두 장이며, 한국은 조별 예선을 뚫고 4강에서도 승리를 거둬야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 여자축구는 아직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