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물 고추로 장아찌' 충북도, 못난이 농산물 품목 확대

김용빈 기자 2023. 10. 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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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끝물 고추를 활용한 고추 가공품 3종을 선보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못난이 농산물 품목 확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끝물 고추를 활용해 만든 장아찌와 부각, 다진양념 등 못난이 고추 삼형제를 소개했다.

자칫 버려질 수 있는 농산물을 활용해 고추 가공품을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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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고추로 고추부각·다진양념 등 시범생산
김영환 충북지사가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끝물 고추를 활용해 만든 고추 가공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끝물 고추를 활용한 고추 가공품 3종을 선보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못난이 농산물 품목 확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끝물 고추를 활용해 만든 장아찌와 부각, 다진양념 등 못난이 고추 삼형제를 소개했다.

끝물 고추는 10월까지 5~6번 수확 후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고추를 말한다.

자칫 버려질 수 있는 농산물을 활용해 고추 가공품을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시범생산량은 다진 양념 1500개, 장아찌 4톤이다. 부각은 추후 생산 계획을 잡을 예정이다.

도는 도시농부를 투입해 끝물 고추를 수확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버려지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며 "못난이 농산물 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생육 부진 또는 과잉공급으로 폐기하는 배추를 이용해 만든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226톤 판매하는 등 전국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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