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8일 덕수궁길서 '청소년 축제 야호' 개최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 경연대회 등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청소년들이 잠재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서울 중구는 오는 28일 중구청소년센터와 공동으로 덕수궁길과 정동길 일대에서 '2023 중구 청소년 축제 야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9주년을 맞는 축제 야호는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와 관내 청소년들의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체험부스 활동한마당에서는 웹툰 그리기 체험, 요리, 진로 탐색, 드림캐처 제작,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 등 청소년 동아리 27개 팀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야호 놀이마당도 마련된다. 5대5 양궁 서바이벌, 초크아트, 버블 매직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돌담길 내 특설무대에서는 '보컬 및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예선을 통과한 12여 개 팀이 노래와 댄스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소년기는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기, 청소년들이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되는 중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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