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SKIET·롯데케미칼, 탄소포집 협력
신시장 발굴·투자도 협력
세 회사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탄소 감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탄소포집 기술 기술·사업 협력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탄소포집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정을 개선하고 고성능 신규 분리막 최적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같은 공정 기술을 적용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예정이다.
3사는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탄소포집 시장의 유망한 기술을 함께 발굴하고 투자하는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이병인 SKIET BM혁신실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탄소 감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시장에 진출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기술을 활용해 탄소포집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지분 공동 투자를 통해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 여수 1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화학사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 분리막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 포트폴리오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의 연구·개발(R&D) 역량과 SKIET의 분리막 기술 경쟁력이 롯데케미칼의 탄소포집 실증 경험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3사가 탄소포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함께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황 종합기술원장은 “핵심기술 보유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충과 국가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석유화학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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