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혹스러워"… 한혜진, 전 남친에 이별 통보?

김유림 기자 2023. 10. 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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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와의 결별 사유를 밝혔다.

오는 24일 저녁 8시30분 KBS Joy '연애의 참견' 198회에는 8년 만나온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처절하게 매달리며 떠나간 마음을 붙잡아 두고 싶어 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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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한혜진이 장기 연애 경험담을 고백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점에서 열린 이탈리아 아우터웨어 브랜드 '듀베티카'(DUVETICA) 론칭 행사에 참석한 방송인 한혜진. /사진=장동규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와의 결별 사유를 밝혔다.

오는 24일 저녁 8시30분 KBS Joy '연애의 참견' 198회에는 8년 만나온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처절하게 매달리며 떠나간 마음을 붙잡아 두고 싶어 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8년째 만난 남자친구에게 한 달 사이에 2번이나 헤어지자는 소리를 들은 고민녀의 심정을 헤아리며 곽정은은 "내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 느낌일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한혜진은 "20대 때 8년을 연애한 경험이 있다"라며 "내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몇 달 동안 같이 있는 게 곤혹스러웠다. 이별에 대한 마음을 먹기까지가 7~8개월이 걸렸다"라고 말하며 고민녀 남자친구도 이별을 말하기까지 오랜 고민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남자친구의 입장을 헤아렸다.

이어 김숙이 "'설렘이 없어'라는 말은 포장을 예쁘게 한 것. 솔직히 말해 '너한테 정떨어졌어' 아니냐"라는 의견을 내자 곽정은은 문화충격이라 놀라며 "'설렘이 없어'라고 말하며 상대가 헤어지자고 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그럼 '정떨어졌어'가 나아요?"라며 고민녀 남자친구는 가장 정제된 말로 이별을 통보한 것 같다는 의견에 곽정은을 제외한 모든 '연애의 참견' MC들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군대 전역, 취업의 순간, 고민녀 어머니의 장례식 등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늘 함께였던 사이이기에 이대로 관계를 끝낼 수 없었던 고민녀는 이별의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밥은 먹었어? 같이 먹을까?"라며 고민녀를 걱정하는 말과 함께 고민녀를 다정하게 챙기며 밥을 함께 먹는 남자친구의 태도에 한혜진은 "저럴 거면 헤어지자는 말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분노했다.

추억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곽정은은 2주 후 같이 하와이 여행을 가기로 한 남자친구한테 이별을 통보받은 적이 있다며 "야 하와이는? 갔다 와서 다시 생각해 봐"라고 말하며 붙잡은 적이 있다는 경험을 털어놓으며 "얘기했던 자신을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고민녀의 심정을 백분 이해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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