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5실점' NC 이용찬 흔들…NC 강인권 감독 "믿겠다"

김경현 기자 2023. 10. 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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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마무리 투수 이용찬의 최근 컨디션이 심상치 않다.

이용찬은 22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등판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19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도 1.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9회 다시 등판한 이용찬은 3안타와 볼넷을 묶어 3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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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 마무리 투수 이용찬의 최근 컨디션이 심상치 않다.

이용찬은 22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등판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NC가 4-1로 앞선 9회 말 등판했다.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이용찬은 하재훈에게 2구 129km/h 포크볼을 통타당해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가 흔들린다. 이용찬은 19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도 1.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NC가 8-6으로 앞선 8회 초 2사 3루 상황 등판했다. 이용찬은 양의지를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9회 다시 등판한 이용찬은 3안타와 볼넷을 묶어 3실점 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이용찬은 평균자책점 19.29로 부진 중이다. 총 2.1이닝을 던져 5피안타를 내줬고 탈삼진은 하나 밖에 잡지 못했다.

10월부터 이용찬은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10월 8경기에 출전해 무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2.00에 불과한 성적을 남겼다.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2이닝 동안 6피안타를 내줬다.

준PO 1차전 2실점 하긴 했지만 남은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다. 마지막 타자 김강민은 하이 패스트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 종료 후 강인권 감독은 오늘 홈런을 맞아 실점했지만 마무리는 좋았다고 보고 있다. 실수가 있었음에도 조금 더 믿고 맡겨보려 한다"고 이용찬에게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단기전에서 마무리 투수의 중요성은 더욱 대두된다. 남은 경기에서 이용찬의 등판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강인권 감독의 믿음대로 이용찬이 활약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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