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축시장 14곳 전면 폐쇄… '럼피스킨병'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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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도내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을 위해 가축시장 전면 폐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 도내 발생 사전 예방과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축사 외부 소독, 흡혈곤충 방제 등 우리도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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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곳에 거점 소독시설 운영 '유입 차단'…농가 소독 지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도내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을 위해 가축시장 전면 폐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의 소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후 충남 9농가, 충북 1농가, 경기 4농가 등 현재까지 전국 14농가에 럼피스킨병이 전파됐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48시간 동안 소 사육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날부터 가축질병 위기경보도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방역대책본부와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도는 바이러스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창원, 통영, 거제, 양산을 제외한 14개 시·군에 1곳씩 설치된 가축시장 14곳도 전면 폐쇄했다.
또 각 시군의 주요 축산차량 통행 지점 등에 거점소독시설 20곳을 설치하고 공동방제단 80여명을 투입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소 관련 축산농장 모임도 모두 중단 됐다. 도축장 등 모든 소 관련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도 진행했다.
도는 각 시군별 보건소 연무소독장비와 농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동원해 럼피스킨병 전파 매개체인 모기류,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 방제와 축산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도내 18개 시·군 공수의 119명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요원 31명을 동원해 도내 소 사육농가(1만 1488호, 34만 7890두)에 대한 긴급 임상과 전화 예찰도 시행했다.
경남도는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진단기관과 연계해 럼피스킨병 의심신고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체계도 구축해 대응할 방침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 도내 발생 사전 예방과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축사 외부 소독, 흡혈곤충 방제 등 우리도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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