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맛에 물들다' 11월3~5일 해남미남축제 개최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오감만족 해남먹거리 가득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11월 3~5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2023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

해남미남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맛있는 건강 음식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대표 먹거리 축제로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해남의 맛에 물들다!'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해남미남축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표음식공간으로 미남주제관을 운영한다.

미남주제관에서는 난중일기 속 이순신 밥상 20종을 비롯해 치유밥상, 사찰음식 40종, 종가밥상과 마을음식 등 40종 등 해남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음식 100종을 선보인다.

먹거리 체험 행사도 열린다.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해남배추를 이용한 '515 해남미남김치 비빔행사'가 4일 열리며,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 '2023 미남떡국 나눔행사'는 5일 열린다.

'우리가족 요리대회'와 내가 먹어본 가장 맛있는 해남음식을 주제로한 '전국 미남 그리기 대회', 내품에 고구마 담기, 해남쌀 촉감놀이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023 평생학습 gogo페스타가 보조무대에서 개최되며, 오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두륜산의 풍광과 함께 축제장에는 땅끝 국화향연이 펼쳐진다.

축제는 11월 4일 해남의 맛 뽐내기 읍면 퍼레이드 후 개막식을 갖는다.

4일 개막 축하쇼에는 박지현, 김용필, 마리아, 박상철 등이, 5일 조성모, 임정희, 이정봉, 구정현 등이 출연하는 가을낭만 콘서트가 열린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 농수산물과 맛있는 먹거리를 가득 만날 수 있는 해남미남축제에서 가을의 맛과 멋을 만나시길 바란다"며 "땅끝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에 전국의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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