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No.10' 메디슨, 손흥민과 브로맨스…"그는 좋은 주장"

김영훈 기자 2023. 10. 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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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10번 제임스 메디슨이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메디슨은 풀럼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모두가 알고 있듯 좋은 사람이다. 매일 아침 볼 때마다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다. 운 좋게도 저는 같은 팀이라 그럴 수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로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손흥민)', '다트 세리머니(메디슨)'를 함께 하는 등 서로의 득점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새로운 '원투펀치'로 발돋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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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제임스 메디슨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토트넘의 새로운 10번 제임스 메디슨이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메디슨은 풀럼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모두가 알고 있듯 좋은 사람이다. 매일 아침 볼 때마다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다. 운 좋게도 저는 같은 팀이라 그럴 수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을 때 손흥민에 대해 사적으로 전혀 몰랐지만 경기가 끝난 후 나에게 다가와 악수를 나눴고, 나를 안아주며 칭찬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음에도 그는 다른 사람을 그렇게 대했다"며 "그는 따뜻한 사람이고 모범을 보여주고 있기에 환성적인 주장이다. 그가 정말 좋은 사람이고 높은 기준을 갖고 있기에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레스터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기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며 전력에 타격을 입은 토트넘이지만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 메디슨을 중원의 사령관으로 세웠다.

메디슨은 합류와 동시에 곧바로 팀에 녹아들었고, 플레이메이커로서 공격을 조율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2골 5도움으로 팀 내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도 친분을 보이고 있다. 서로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손흥민)', '다트 세리머니(메디슨)'를 함께 하는 등 서로의 득점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새로운 '원투펀치'로 발돋움 중이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다. 6승 2무(승점 20점)를 기록 중이며, 풀럼전 승리한다면 맨체스터 시티(승점 21점·1위), 아스널(승점 21점·2위)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간다.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는 24일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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