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종업원과 마약 했나…'입건' 이선균, 포토라인서 무슨 말 할까 [TEN이슈]

최지예 2023. 10. 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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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 관련 의혹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 수억 원을 송금했다며 관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마약 혐의로 포토라인에 서게 될 이선균이 어떤 말을 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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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이선균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된 A(29·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히며 "구체적 단서를 확보하고 이선균을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밝힌 A씨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이선균과 10여 차례 전화 통화를 한 인물이다. A씨와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 B씨 역시 이선균과 같이 불구속 입건됐다. 

이선균은 서울 소재의 A씨 자택에서 A씨와 함께 여러 차례 대마초 등을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의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C씨와 가수 연습생 D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다만, C씨와 D씨는 혐의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이와 더불어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영창 부장검사)는 이선균이 고소한 공갈 사건을 이날 인천경찰청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 관련 의혹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 수억 원을 송금했다며 관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내사자 신분이었던 이선균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됨에 따라, 경찰은 곧 이선균을 불러 심문할 예정이다. 마약 혐의로 포토라인에 서게 될 이선균이 어떤 말을 할 지 주목된다. 


현재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상태다. 법무법인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텐아시아와 통화에서 '이선균이 혐의를 인정하냐, 부인하냐'는 질문에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것"이라고만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소환 시기에 대한 질문에 "아직 직접적으로 연락받은 것은 없다"며 "현재로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혐의 후폭풍으로 캐스팅 확정돼 촬영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밖에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 등도 개봉을 앞두고 난처해진 상황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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