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고강도 체질 개선 효과 지속...3분기 영업익 36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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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올해 3분기 크게 개선된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불경기 위축된 소비 심리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상품 운영 체계 개선을 통한 재고 건전화와 상권별로 차별화를 꾀한 점포 재단장 등 여러 방면에서 이뤄진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3분기 19개 재단장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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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3분기 크게 개선된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불경기 위축된 소비 심리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상품 운영 체계 개선을 통한 재고 건전화와 상권별로 차별화를 꾀한 점포 재단장 등 여러 방면에서 이뤄진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하이마트는 23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7억원) 대비 5179.9% 오른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2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738억원) 대비 16.9%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3703억원의 당기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추진된 고강도 체질 개선 노력의 효과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새 상품 운영체계 도입에 따른 상품 운영의 효율화가 가장 큰 실적 개선 요인이었다면, 3분기에는 점포 경쟁력 강화가 영업이익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청량리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점포 재단장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MD 개편을 통해 상품 구색을 차별화하고,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가전 클리닝·보험 등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인 '홈만능해결센터'를 재단장 점포에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3분기 19개 재단장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가전 클리닝, 연장보증보험, 수리 등 토털 케어 서비스 이용 고객 역시 홈만능해결센터 설치 이전과 비교해 4배가량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재단장 점포를 50여개, 내년 말까지는 100여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를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도 추진한다.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도록 연내 이커머스 사업 개편을 가시화한다. 또 부진한 가전 업황 속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이템 구성, 생산,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 전반에 걸쳐 브랜드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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