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수원지검 2차장, 수사·감찰 병행‥업무배제 바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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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위장전입과 동료 검사들의 골프 예약, 범죄기록 조회 등 의혹이 제기된 수원지검 이정섭 2차장검사에 대해 "수사와 감찰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지난 17일 수원지검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딸을 강남의 한 초등학교로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했고,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남에게 검사들의 예약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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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위장전입과 동료 검사들의 골프 예약, 범죄기록 조회 등 의혹이 제기된 수원지검 이정섭 2차장검사에 대해 "수사와 감찰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검사는 자기 손이 깨끗해야 다른 사람을 단죄할 수 있다"며 "인척간 분쟁 과정에서 나온 주장이므로 하나하나 사실관계를 정확히 따져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이 차장검사가 지난 2020년 12월, 코로나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강원도의 한 스키장 리조트에서 가족과 지인 모임을 했고, 재벌그룹 부회장이 동석했다며 추가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차장검사를 업무배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요구했고, 이 총장은 "오늘 처음 본 내용으로 바로 업무배제할 수는 없고, 고위 검사도 아닌, 얼마전까지 부장검사였던 검사를 두고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도 아니지 않냐"고 답했습니다.
이 차장검사는 MBC와의 통화에서 추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우연히 근처에 있던 대기업 부회장이 가족 자리에 잠깐 들렀을 뿐이며, 식사 비용도 직접 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지난 17일 수원지검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딸을 강남의 한 초등학교로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했고,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남에게 검사들의 예약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620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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