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무부시장 역할 '문화·복지'→'글로벌도시개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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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무부시장 역할이 '문화·복지'에서 '도시개발'로 변경된다.
개정안을 보면 현재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인 명칭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변경하고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을 총괄하도록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정무부시장의 역할을 변경하고 소통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현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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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 정무부시장 역할이 '문화·복지'에서 '도시개발'로 변경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을 보면 현재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인 명칭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변경하고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을 총괄하도록 했다.
또 인천경제청과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과의 정무적 협력 및 조정도 맡는다. 이들 기관의 장은 모두 민선8기 유정복 시장이 임명한 정무직이다.
개정안대로라면 정무부시장은 글로벌도시국을 관장하면서 민선8기 유정복 시장의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직접 챙길 수 있게 됐다. 여기에다 인천경제청 등 산하기관의 업무에도 관여가 가능해 져 ‘유 시장 의중’을 산하기관에 전달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도 맡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정무부시장의 역할을 변경하고 소통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현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퇴할 전망이다. 차기 정무부시장 후보에는 고위 공무원 출신 A씨와 인천시의원을 지낸 B씨 등 3~4명이 거론된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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