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여인의 사랑'…정읍사 문화제 28∼29일 개최

김동철 2023. 10. 23.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제 여인의 애달픈 사랑을 노래한 '정읍사'를 주제로 한 '제34회 정읍사 문화제'가 오는 28∼29일 전북 정읍시 정읍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제 첫날인 28일에는 정읍사 여인을 추모하고 부부애와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채수 의례와 정읍사 여인 제례 등이 펼쳐진다.

여인 제례는 지아비를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정읍사 여인의 마음을 달래는 의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정읍사 문화제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백제 여인의 애달픈 사랑을 노래한 '정읍사'를 주제로 한 '제34회 정읍사 문화제'가 오는 28∼29일 전북 정읍시 정읍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제 첫날인 28일에는 정읍사 여인을 추모하고 부부애와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채수 의례와 정읍사 여인 제례 등이 펼쳐진다.

채수 의례는 정읍사 서사의 배경인 정해마을에서 맑은 샘물을 긷는 의식이다.

여인 제례는 지아비를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정읍사 여인의 마음을 달래는 의례이다.

이후 정읍시립예술단 공연과 기념식,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튿날인 29일에는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와 가요제가 진행된다.

또 11월 12일까지 정읍사문화공원 일원에서 경관조명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학수 시장은 "1천300여년 전 정읍사 여인의 헌신적인 사랑이 모두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정읍에서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