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우리 경기, 침체 상황…반도체는 좋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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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우리나라 현재 경제에 대해 침체기라고 우려하면서도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는 회복세라고 평가했다.
양기대 민주당 의원의 불황형 흑자 장기화에 대한 우려 질의에 대해서는 "올해 초에는 7, 8월이면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10월 들어서야 회복세를 보이는 등 지연된 측면이 있다"면서 "11월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지 보고 있다. 현재는 1.4%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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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정성원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우리나라 현재 경제에 대해 침체기라고 우려하면서도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는 회복세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 4%로 잠재성장률보다 훨씬 아래"라는 지적에 대해 "잠재 성장률이 낮기 때문에 경기 침체기인 것은 맞다"고 답했다.
양기대 민주당 의원의 불황형 흑자 장기화에 대한 우려 질의에 대해서는 "올해 초에는 7, 8월이면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10월 들어서야 회복세를 보이는 등 지연된 측면이 있다"면서 "11월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지 보고 있다. 현재는 1.4%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발 경제 하방 압력 우려에 대해서는 "IMF(국제통화기금)이 내년 중국 성장률을 4.2%로 보고 있지만 한은은 4.5%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두 달 더 보고 중국 전망치를 어떻게 할지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경기는 회복세를 전망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의 '상저하고' 전망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 총재는 "반도체는 좋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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