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결국 형사입건 “대마 외에 여러 종류 투약, 조만간 경찰출석”[MD이슈](종합)

곽명동 기자 2023. 10. 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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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결국 형사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곧바로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앞서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신성 등 혐의로 40대 영화배우 등 8명에 대해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배우는 이선균으로 밝혀졌다.

이선균이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출석을 통보할 전망이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29·여)씨를 지난 주말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해 이선균과 10여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나머지 내사자 5명 중에는 재벌가 3세 B씨와 가수 지망생 C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다만 B씨와 C씨는 조사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진 않았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선균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며 "관련자 1명도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20일 소속사를 통해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면서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선균/마이데일리DB

한편 경찰은 이선균의 마약 혐의와 관련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이날 “저희 청에서 수사 중인 마약류 투약 혐의 관련, 일부 언론사에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추측성으로 보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사를 진행하는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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