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상장 철회…"회사 가치 적절한 평가 어려워"

이한림 2023. 10. 23.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힌 서울보증보험이 상장을 철회했다.

서울보증보험 측은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공동 대표 주관회사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보증보험은 우선 이번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기업가치를 다시 평가받을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수요예측서 흥행 부진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받을 것"

서울보증보험은 23일 공시를 통해 기업공개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서울보증보험 제공

[더팩트 | 이한림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힌 서울보증보험이 상장을 철회했다.

서울보증보험은 2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IPO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서울보증보험 측은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공동 대표 주관회사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해 다음 달 3일 코스피에 상장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최근 국내 증시가 부진하면서 수요예측 결과 필요한 금액을 모으지 못했고, 기관투자자들은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 이하에 주문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보증보험은 우선 이번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기업가치를 다시 평가받을 전망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미래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해 손익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겠다"고 말했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