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리창·日기시다 축전 교환…"새시대 부합 중일 관계 구축 노력"

정은지 특파원 2023. 10. 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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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축전에서 "45년전 양국 전세대 지도자와 정치인은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을 위한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며 "해당 조약은 법적 형태로 중국과 일본의 두 이웃국가 간 평화 공존과 세대 우호의 큰 방향을 설정하고 패권주의 반대를 강조해 양국 관계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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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 기념
"양국 관계 발전 중요한 이정표"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손을 맞잡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 (대통령실 제공) 2023.9.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축전에서 "45년전 양국 전세대 지도자와 정치인은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을 위한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며 "해당 조약은 법적 형태로 중국과 일본의 두 이웃국가 간 평화 공존과 세대 우호의 큰 방향을 설정하고 패권주의 반대를 강조해 양국 관계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리창 총리는 "45년동안 중일 관계는 쉽지않은 발전의 성과를 얻었고 양국 국민의 복지를 향상했으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및 변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일본과 함께 조약 체결의 정신을 되살리고 양국 관계의 올발은 발전 방향을 파악하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일중 평화우호조약은 항구적 평화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며 "45년간 양측은 이를 지침으로 삼고 중일 관계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양국 평화 우호 관계를 유지 및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중일 양국은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중국과 조약의 정신을 되새기고 중일 관계의 더 큰 발전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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