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건' 이선균 측 "재벌가 3세·연습생 몰라…조사에서 말할 것"

배우 이선균.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선균(48) 측이 마약 투약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이선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23일 CBS노컷뉴스에 "저희도 보도를 통해 소식을 알게 됐고, 아직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며 "기본적으로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 혐의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 잘 이야기할 것이고, 수사에 잘 협조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마약 전력이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A씨와 아이돌 연습생 출신 B씨도 함께 수사 선상에 올랐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두 사람과는 전혀 연관이 없고, 모르는 사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인천일보는 이선균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 등 복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단서를 포착해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선상에는 유흥업소 종사자들과 함께 A·B씨도 포함됐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이선균은 정식 수사를 받게 되며 경찰은 조만간 소변·모발 등 마약류 검사를 진행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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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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