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UNCPGA 총회' 강릉서 개최…역대 유엔총회 의장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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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오는 2024년 UNCPGA 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8~20일 대한민국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UNCPGA 총회에서 2024년 개최지로 지방 도시 강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총회는 내년 강릉에서 10월 중 3일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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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오는 2024년 UNCPGA 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8~20일 대한민국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UNCPGA 총회에서 2024년 개최지로 지방 도시 강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UNCPGA는 역대 유엔총회 의장들을 회원으로 하는 UN원로 국제협의체다. 지난 1997년 출범해 29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1년 유엔총회의장을 역임했던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현재 의장을 맡고 있다. 이 협의체는 UN의 활동 지원과 자문 기능을 비롯해 주요 사업 결정과 국제적 현안 등을 논의한다.
2024년 총회는 내년 강릉에서 10월 중 3일간 개최한다. 총회에는 UNCPGA 의장단 29명을 비롯해 UN의장, 사무총장, 각국 외교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총회와 현장방문, 강릉선언문 채택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총회에 앞서 내년 9~10월 중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UN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 행사가 40~50개국 230여 명의 관계전문가와 화이트 해커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기간 세계 정보보안 책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사이버 안보 심포지엄과 전 세계 화이트 해커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인 해커톤 대회도 개최한다. 강릉시는 Cyber Security 행사를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총회 전야제 행사로 '강릉의 밤'을 개최하고 총회 기간 커피축제와 문화재 야행 등 지역 대표 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해 강릉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각국 대사관이나 관광청과 연계해 국제관광 세일즈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UN공식 국제기구 행사를 통한 국빈급 인사의 강릉 방문이 강릉시 글로벌 인지도 향상 및 국제 교류 협력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UN 의장단 네트워크를 활용한 곡제관광도시간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해 100대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매개체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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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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