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준비 '본격화'…"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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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2026 ITS 세계총회 추진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 강릉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강릉시 전역에 5G기반 로봇발렛주차, 긴급차량접근경고 및 추돌방지, 관광형 에어택시 등을 제공·시연할 수 있는 차별화된 ITS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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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김홍규 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주 중국에서 열린 쑤저우 ITS 세계총회를 방문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은 앞으로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쑤저우 총회 동향과 앞으로 단계적·체계적 준비사항 등을 설명했다.
우선 김 시장은 쑤저우 총회와 관련해 국제적 수준의 대규모 숙박시설·회의장 구비, 총회와 연계된 관광상품 운영, 공항~호텔과 호텔~전시장 셔틀운행 등 편의 서비스 제공, 자율주행차량 및 UAM(도심항공교통)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시연을 잘된 점으로 꼽았다. 다만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미국 및 유럽 국가의 참여가 저소한 부분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2026 ITS 세계총회 추진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 강릉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강릉시 전역에 5G기반 로봇발렛주차, 긴급차량접근경고 및 추돌방지, 관광형 에어택시 등을 제공·시연할 수 있는 차별화된 ITS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 이전 정동진 IC·TG신설, 국도7호선 옥계~운산 구간을 국가 기본계획에 반영해 ITS 교통인프라를 조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5월까지 강릉시청사 내에 미래교통복합센터를 건립하고, 강릉역에는 기존 교통수단 및 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등 첨단 모빌리티를 포함한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총회 대회의장, 개폐회식장, 학술회의 등 필수시설인 대회의장(컨벤션센터) 건립은 2026년 8월까지 완료하고, 강릉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과 강릉아레나는 총회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가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확대돼 사업비에 대한 우려에 대해 김 시장은 "자체 예산을 충당해야 하는 부분 등의 애로사항이 있지만, 특별교부세를 받아서 채우는 등 어떻게 해서라도 차질 없게 추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총회 조직위와 행정지원단을 내년 7월까지 구성하고 로드맵과 분야별 세부 운영계획 수립 등 기본 운영계획은 올해 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국토부·강릉시·한국ITS협회 등 관계기관 전략회의도 운영해 추진상황과 지속적인 점검·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ITS 세계총회를 통해 첨단 ITS 산업 선도도시, 국제수준의 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른 MICE산업도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 ITS 세계총회 2026년 10월 19~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를 주제로 전 세계 약 90개국에서 전문가와 일반인 등 약 2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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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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