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호, 파리 올림픽 2차 예선 엔트리 변화…최유리 부상으로 낙마→정설빈 대체 발탁

강동훈 2023. 10. 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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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둔 벨호 엔트리에 변화가 생겼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2024년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명단에 소집된 최유리가 햄스트링 파열로 재활 치료를 받는다. 이에 정설빈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으며, 오늘 인천국제공항으로 합류해 출국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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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둔 벨호 엔트리에 변화가 생겼다. 공격수 최유리(버밍엄 시티)가 부상으로 인해 소집되지 못하는 가운데 하차하고, 그 자리에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이 대체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2024년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명단에 소집된 최유리가 햄스트링 파열로 재활 치료를 받는다. 이에 정설빈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으며, 오늘 인천국제공항으로 합류해 출국한다”고 발표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해왔고,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샤먼으로 출국했다.

참가 명단 22명에는 벨호의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을 비롯하여 주장 김혜리(인천현대제철)와 박은선(서울시청), 이민아(인천현대제철) 등이 발탁됐다. 여기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도 합류했다. 최유리를 비롯해 이금민(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이영주(마드리드CFF) 등이 선발됐다.


또 지난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24년 만에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26일)을 갈아치웠던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도 합류했다. 2007년생 권다은(울산현대고)도 이번에는 정식 멤버로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출국을 앞두고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인천현대제철을 떠나 버밍엄 시티로 이적하며 유럽파 대열에 합류한 최유리가 최근 햄스트링 파열로 인해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그 자리는 A매치 통산 84경기(22골)를 뛴 베테랑 공격수 정설빈이 대체 발탁됐다.

한편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2차 예선은 12개국이 4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3개국과 2위 3개국 중 성적이 좋은 1개국까지 총 4개국이 최종예선에 진출해 아시아 대륙에 할당된 티켓 2장을 노린다.

B조에 속한 벨호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태국(26일)과 맞붙는다. 이후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 맞붙었던 북한(29일)과 2차전을 치른 후 최종전에서 중국(11월 1일)을 상대한다. 경기 장소는 모두 중국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으로 동일하다.


◆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참가 명단(22명)

▲ 골키퍼(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창녕WFC)

▲ 수비수(DF) =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 CFF), 이은영(고려대)

▲ 미드필더(MF) = 지소연, 전은하(이상 수원FC),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금민(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권다은(울산현대고)

▲ 공격수(FW) = 손화연, 강채림,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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