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위기를 기회로…"7인의 빌리 지켜낼 것" [종합]

이호영 2023. 10. 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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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빌리(Billlie)가 5인5색 색다른 맛으로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pLay 스퀘어에서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의 싱글 1집 'side-B : memoirs of echo unseen'(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문수아, 수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타이틀곡 'DANG! (hocus pocus)'(댕! (호커스 포커스))는 머리가 '댕' 하고 울릴 때 쓰는 감탄사로, 내면의 자아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어느 순간 알고 있던 것에 금이 가고, '나'의 세계가 넓어질 때 나오는 말이다. 다이내믹한 비트와 연출 위에 내가 보는 나 자신의 모습과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 간의 간극을 빌리만의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 것.

수록곡 'BYOB (bring your own best friend)'도 담겼다. 선공개된 해당 곡은 트렌디한 이지 리스닝 계열의 노래다. 댄스 챌린지 영상은 틱톡에서만 30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유저들이 동참하며 빌리의 '글로벌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날 빌리는 당찬 답변으로 문수아와 수현의 활동 불참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시윤은 "건강이 무조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이번 활동에 문수아, 수현은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당장의 활동보다는 멀리 내다봐 7명이 뭉친 빌리를 생각한 결정이다. 더욱 오래 빌리가 다 함께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그룹이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는 느낌이다. 빌리를 꼭 지키고 싶었다. 이번 활동도 이전 활동과 비교해도 손색없이 열심히 준비했으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문수아, 수현과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시윤은 "이번 티저 영상을 보고도 연락이 왔다. '더욱 파이팅하라'고 해주더라"며 "아직까지 정확한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자리를 우리 5명이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하람은 멤버들의 소중함을 확실히 다시 알게된 계기가 됐다고. 그는 "모두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됐다. 두 사람이 우리 빌리에서 맡은 역할이 아주 크더라. 그래도 이 일을 겪으며 나머지 5명도 개개인의 역량이 아주 확실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5인 버전의 '댕' 역시 아주 좋아 2명의 멤버들에게 미안할 정도였다"며 "훗날 7명 모두가 함께할 활동도 계속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side-B : memoirs of echo unseen'은 빌리가 선보이는 첫 싱글 앨범으로, 지금까지 빌리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side-B'의 이야기를 다룬다. 데뷔 이래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라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두 개의 시리즈 앨범으로 선보이던 것에서 파생된 별전 (別傳) 개념의 작품이다.

빌리는 그간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라는 별칭 아래, 컴백마다 틀을 깨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나아가 이번 싱글 1집을 통해서는 '빌리버스'를 한층 확장, 빌리는 누구나 성장하며 한 번쯤 겪어봤을 고민과 깨달음, 감정 변화를 빌리만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빌리버스'는 이들의 강점이자, 차별점이다. 시윤은 "'빌리버스'라는 별칭이 있다. 음악성과 더불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그룹이다. 서사 속 앨범인만큼 리스너분들께서도 좋아해주실거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도 잘하는 그룹이니 강정 중 하나로 손꼽힐 거 같다"고 자신했다.

이번 활동의 목표를 묻자 시윤은 "'보물 같은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었다. 빌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많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그말 그대로 더욱 많은 곳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염원했다.

션은 "'음원 강자'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음원 차트에도 오르고 싶다"고 희망했고, 하루나는 "음악박송 1위를 또 한번 하고 싶다. 특히 연말 시상식에서 여자 그룹상을 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리의 신보 전곡은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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