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日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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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4대 디자인 대회로 꼽히는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PI-DD를 디자인한 윤학남 현대엘리베이터 디자인연구소 매니저는 "코로나19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내의 공기 정화·살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기존에는 별도 살균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법이 사용되어 왔으나 PI-DD는 층 표시기에 이를 접목해 공간 효율과 심미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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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4대 디자인 대회로 꼽히는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공기제균청정기(PI-DD)는 엘리베이터 내부 층 표시기에 공기살균 및 청정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타공된 홀 디자인으로 별도 디스플레이 분리 없이 탑승자나 관리자가 자연스럽게 작동 상태를 인지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또한 공기 흡입구와 배출구를 상부에 배치해 심미성을 높이고, 자석식 커버를 적용해 유지 관리를 용이하게 설계했다.
PI-DD를 디자인한 윤학남 현대엘리베이터 디자인연구소 매니저는 "코로나19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내의 공기 정화·살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기존에는 별도 살균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법이 사용되어 왔으나 PI-DD는 층 표시기에 이를 접목해 공간 효율과 심미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심사단은 "공기청정기와 살균기의 수요가 높지만 기존 부착형 제품은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디자인을 해치는 측면이 있었다"며 "PI-DD는 전체적인 디자인을 해지지 않으면서도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4대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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