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작품에 피해 끼쳐 죄송"…최현욱, 사생활 논란 정면돌파
박정선 기자 2023. 10. 23. 15:05
사생활과 관련한 구설수에 휩싸였던 배우 최현욱(21)이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 제작발표회를 통해 처음 공식석상에 섰다. "죄송하다"며 짧은 사과를 건넸다.
최현욱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하이쿠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남지현, 김무열 등 주역들과 함께 취재진 앞에 나섰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압구정 로데오 배우 최현욱 목격 영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영상 속 최현욱은 클럽 앞 길거리에서 흡연하며 두 명의 여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와 함께 차량 옆 길바닥에 담배꽁초를 투척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겨 논란이 일었다.
최현욱은 드라마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Class 1' 등의 작품을 거치며 주목받은 신예다. 날 것의 연기 스타일로 단숨에 호평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최현욱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하이쿠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남지현, 김무열 등 주역들과 함께 취재진 앞에 나섰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압구정 로데오 배우 최현욱 목격 영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영상 속 최현욱은 클럽 앞 길거리에서 흡연하며 두 명의 여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와 함께 차량 옆 길바닥에 담배꽁초를 투척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겨 논란이 일었다.
최현욱은 드라마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Class 1' 등의 작품을 거치며 주목받은 신예다. 날 것의 연기 스타일로 단숨에 호평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가파르게 오른 인기만큼, 사생활 논란은 큰 실망감을 안겼다. 드라마 속 최현욱과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속 최현욱의 간극이 큰 탓에 파장이 컸다. 특히 담배꽁초 무단 투기로는 과태료를 물기도 했다.
결국 최현욱 측은 지난 5일 "지인들과 길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담배를 피우고 올바르지 못하게 처리한 부분과 보기 불편하셨을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고, 최현욱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보내준 질타와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사생활 구설수로 인한 악영향은 결국 출연작으로 미칠 수밖에 없다. 논란이 터져나왔을 당시부터 방송 중인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시청률 답보 상태에 빠졌다. 새 드라마 '하이쿠키'에서는 극 중 순진한 캐릭터를 맡은 터라, 논란으로 인해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이쿠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최현욱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 자리를 통해서 한 번 더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말 하고 싶다"는 최현욱은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충고를 통해서 반성하고,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성숙함에서 나오는, 제 위치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에 임하겠다"는 그는 "드라마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호수라는 친구는 초반 분량이 많지 않아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다. 후반부로 갈수록 비밀이 밝혀지면서, 순진무구하기만 한 친구가 아닌, 욕망도 볼 수 있는 친구다. 연구를 많이 했다. 왜 이렇게 항상 눈치를 보고 다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U+모바일tv에서 첫 공개되는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월의 청춘' 송민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배우 남지현이 늪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 뛰어드는 소녀 가장 최수영 역을, 최현욱이 가난하지만 엘리트 고등학교 성적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소년 서호수 역을 맡았으며, 김무열은 베일에 싸인 음지 최고의 입시 컨설턴트 유성필 역으로, 정다빈은 쿠키와 깊게 얽히며 늪에 빠지는 소녀 최민영 역으로 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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