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JDT전 앞둔 홍명보 감독의 경계심, "동남아 축구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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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르 다룰 탁짐을 상대로 복수전을 앞둔 울산 현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한국에서 가지고 있는 동남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동남아 축구는 과거에는 스피드와 테크닉에 기반한 축구를 했다. 대신 체력과 체격이 부족했다"라고 떠올린 후, "지금은 전혀 다른 형태의 축구를 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 각 대표팀을 보더라도 피지컬이 굉장히 많이 발전됐다. 조호르 다룰 탁짐에 집중하자면 이중국적자 선수가 스쿼드 내에 2/3 정도가 된다. 스쿼드를 보면 '올스타 팀'같은 느낌을 준다. 그만큼 실력이 굉장히 좋은 팀이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에게 동남아 팀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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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조호르 다룰 탁짐을 상대로 복수전을 앞둔 울산 현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한국에서 가지고 있는 동남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클럽 대항전에서는 상대가 외국인 선수 올스타팀과 같은 구성을 가졌다며 경계했다.
홍 감독은 23일 오후 2시 3분 울산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다이아몬드 홀에서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예정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I그룹 3라운드 조호르 다룰 탁짐전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 감독 이외에도 핵심 수문장 조현우도 참석했다.
홍 감독은 "지난해에 조호르 다룰 탁짐에게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홈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번주는 우리 팀으로서는 중요한 시기다. 이번주에 전체적으로 모든 분위기나 상승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경기다. 선수들은 충분히 준비를 잘했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조호로 다룰 탁짐에 패한 것과 지금 상황은 다르다는 점을 짚었다. 홍 감독은 "지난해 우리 팀의 포커스는 AFC 챔피언스리그가 아니라 K리그1 우승이었다"라며 "또한 코로나19 때문에 한 장소에 모여 대회를 치러 전체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제약되어 있엇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내년부터는 결선 토너먼트가 시작되는데, 이를 위해 예선을 통과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클럽 무대에서 동남아 축구를 대할 때 과거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홍 감독은 "동남아 축구는 과거에는 스피드와 테크닉에 기반한 축구를 했다. 대신 체력과 체격이 부족했다"라고 떠올린 후, "지금은 전혀 다른 형태의 축구를 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 각 대표팀을 보더라도 피지컬이 굉장히 많이 발전됐다. 조호르 다룰 탁짐에 집중하자면 이중국적자 선수가 스쿼드 내에 2/3 정도가 된다. 스쿼드를 보면 '올스타 팀'같은 느낌을 준다. 그만큼 실력이 굉장히 좋은 팀이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에게 동남아 팀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홍 감독은 공식전 네 경기 무득점 무승(2무 2패)과 관련해 낯설지만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이런 시간을 처음 보내는 것 같다"라며, "마지막에 온 만큼 이겨내야 한다고 본다. 선수들을 편안하게 대하고 싶다. 선수들은 실수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해결이 된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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