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모락모락한식뷔페, 취약계층에 반찬 정기 후원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협약 매주 20가구 나눔

[정재근 기자(=완주)(jgjeong3@naver.com)]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에 위치한 모락모락 한식뷔페 최미성 대표가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 반찬 후원을 약속했다.

23일 완주군 봉동읍과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모락모락 한식뷔페와 관내 저소득 홀몸 중장년, 노인 등을 위해 정기적인 밑반찬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평소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 온 최 대표의 뜻에 따라 혼자서 식사해결이 힘들거나 반찬요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봉동 희망나눔가게에 6종으로 구성된 다양한 반찬 10세트를 매주 2회 지원하기로 했다.

▲ⓒ완주군

특히 독거노인 가구의 경우 1~2회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정기적으로 반찬 전달과 동시에 건강증진 도모 및 안부 확인도 가능해져 고독사 예방 역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봉동 희망나눔가게 만족도 조사를 통해 반찬지원을 희망했던 이용가구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미성 대표는 “지역 내 홀로 식사 준비가 힘든 취약계층에게 밑반찬을 후원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국인숙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저소득층 독거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위원들과 함께 지역의 복지자원을 꾸준히 발굴하여 나눔 활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순철 봉동읍장은 “최근 장기침체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가지고 반찬지원을 약속해주신 최미성 대표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읍에서도 사회적 돌봄 안전망 강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대표는 관내 복지시설에 밑반찬 지원 및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김장용 소금 등을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또 매월 소정의 금액을 정기후원하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착한가게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재근 기자(=완주)(jgjeong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