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中의료기기 유통 기업에 칼슘 필러 수출

김현수 2023. 10. 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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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는 중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 업체인 'HTDK 상하이'에 자사의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페이스템의 중국 허가 획득 후 HTDK에 10년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최초 5년간 약 1천억원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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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HTDK 상하이, 칼슘 필러 '페이스템' 수출 계약 (서울=연합뉴스) 지난달 25일 용산구 시지바이오 본사에서 테레사 첸(왼쪽) HTDK 상하이 CEO와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가 페이스템 수출 계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23 [시지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는 중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 업체인 'HTDK 상하이'에 자사의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HTDK는 시지바이오에 기술료와 현지 임상 허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허가 획득 후 10년간 독점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시지바이오는 HTDK에 페이스템 완제품을 공급한다.

시지바이오는 페이스템의 중국 허가 획득 후 HTDK에 10년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최초 5년간 약 1천억원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중국 필러 시장은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이 대부분으로 2021년부터 고분자 성분 바탕의 재생 필러가 등장했으나, 페이스템과 같은 칼슘 필러는 허가받은 제품이 없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향후 HTDK와 긴밀하게 협업해 페이스템의 중국 허가를 성공적으로 획득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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