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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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긴급출동 시 교차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세종소방본부 소속 공무원이 '구급차량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 아이디어를 제안해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조승환 소방교는 구급차 상단 부분에 로고젝터를 설치해 로고를 비춰 긴급출동 시 교차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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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긴급출동 시 교차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세종소방본부 소속 공무원이 '구급차량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 아이디어를 제안해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23일 조치원소방서에 따르면 119구급대 소속 조승환 소방교가 지난 19일 '제2회 소방청 주관 연구개발 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승환 소방교는 구급차 상단 부분에 로고젝터를 설치해 로고를 비춰 긴급출동 시 교차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교차로 진입 전 도로 면에 출동 중임을 알리는 이미지가 비춰지면 운전자들이 긴급출동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다.
구급차 출동 시 사이렌을 활용해 운전자의 청각적 주의를 환기하고 있는 반면, 시각적 자극이 부족해 교차로 내 교통정체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방안을 착안했다.
특히 이 아이디어는 사업화 및 연구개발 가능성이 높고 큰 비용이 들지 않아 일선 현장에 적용하기 쉽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방청은 조승환 소방교의 아이디어를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중점 추진해 소방기술 혁신 및 발전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상진 서장은 "조승환 소방교가 제안한 방안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구급차 출동 중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을 높이기 제안을 적극 장려해 시민의 안전보호에 세종소방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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