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게 배우는 인도네시아 전통 공예…ACC, 내달 4일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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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1월4일 ACC 문화정보원B4 특별열람실에서 '2023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연계 프로그램 공예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9월 ACC의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 파견된 오세린 공예 작가와 이혜미 한복 디자이너가 현지에서 배워온 공예 기술을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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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1월4일 ACC 문화정보원B4 특별열람실에서 '2023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연계 프로그램 공예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9월 ACC의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 파견된 오세린 공예 작가와 이혜미 한복 디자이너가 현지에서 배워온 공예 기술을 전수한다.
두 작가는 인도네시아 전통 수공예 직물 염색법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틱(Batik)을 기반으로 한 공예 워크숍을 통해 생활 속 '나만의 바틱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오 작가는 바틱 문화와 직접 경험한 인도네시아 자연환경을 소개하고자 욕야카르타 현지에서 수집한 50여 종류의 바틱 천을 활용한 나만의 '작은 화산' 오브제 제작 수업을 진행한다.
이 디자이너는 인도네시아 문화와 전통 공예를 소개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교류점을 찾고자 현지 전통 직물을 활용한 쇠고리 만들기 체험으로 인도네시아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아본다.
워크숍 참여 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워크숍 참가비는 무료며 회당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현지에서 배워온 작가들의 기술과 경험이 많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인도네시아 자바 전통 문화 유산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ACC는 앞으로도 무수한 아시아 전통 문화 유산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진행된 '2023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ACC와 인도네시아 자바 문화의 중심지 욕야카르타의 비영리 단체 바바란 세가라 그눙 재단(Babaran Segara Gunung, BSG)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작가들은 3주 동안 현지 기관에서 제공하는 자바 전통 창작 과정 워크숍, 바틱과 천연 염색, 천연 섬유 직조, 전통 도자 등 전통 공예 워크숍, 현지 작가 네트워킹과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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