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구 경북도의원 "도교육청 각종 위원회 여성 비율 낮아"

김홍구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교육청이 각종 위원회 구성에서 여성위원의 위촉 비율이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김홍구 의원(상주, 국민의힘)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도교육청 각종 위원회 구성 현황에 따르면 83개의 위원회 가운데 여성위원 위촉이 10분의 4에 미달하는 경우는 55개, 1명도 없는 위원회도 8개로 나타났다.

현행 '경상북도교육청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는 어느 특정 성별이 위촉직 위원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아니하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83개의 각종 위원회 가운데 장애인을 위원으로 위촉한 경우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홍구 도의원은 "위원회는 소관 부서의 사무 자문, 협의, 심의 등을 위해 복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합의제 기관이어서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 또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을 위원으로 위촉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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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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