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개막식 4만명 ‘흥행 대박’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10. 23. 15: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지역축제 올해 첫 통합 개최
개막식서 조운선 54척 운항 선봬
지난 21일 전남 나주시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열린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개막식에서 선상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 제공=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첫 번째 통합축제로 개최한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개막 첫날부터 흥행 성적을 거뒀다.

나주시는 “지난 21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열린 ‘영산강은 살아있다’ 개막식에 4만명이 몰리는 등 통합축제에 5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오는 29일까지 영산강을 중심으로 기존 마한 문화제,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 도농상생페스티벌, 시민의날 기념식, 요리경연대회, 나주 설치미술 축제 등 10월 주요 축제·행사를 통합한 지역대표 통합축제로 ‘영산강은 살아있다’를 연다.

나주시는 개막식에서 ‘54척 조운선 선상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등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54척의 조운선은 과거 개경과 한양의 특산물을 가득 싣고 만선의 기쁨을 누리며 나주로 도착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2만평 규모의 코스모스 꽃단지가 조성된 남평 지석강변, 핑크뮬리 물결치는 국립나주박물관 일원, 천년나주목읍성문화제가 열린 금성관 등 관광지에는 1만여 명이 방문했다.

배 터지는 농업페스타존과 마한-고려-조선-근대로 이어지는 나주 역사문화체험존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통합축제인 만큼 콘텐츠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면서 “나주에 오셔서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