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렛미플라이'로 뮤지컬 데뷔…"무대가 주는 에너지 처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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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박보검은 군 제대 후 공식적인 첫 작품으로 소극장 뮤지컬 '렛미플라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이 작품을 한 이유 중에는 '창작 뮤지컬'이기 때문도 있다. 초연 때 제가 직접 보고 받은 감동을 많은 분께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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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배우 박보검이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23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11월호 커버를 장식한 박보검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박보검은 군 제대 후 공식적인 첫 작품으로 소극장 뮤지컬 '렛미플라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이 작품을 한 이유 중에는 '창작 뮤지컬'이기 때문도 있다. 초연 때 제가 직접 보고 받은 감동을 많은 분께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출연 중인 '렛미플라이'는 창작극이 사라져 가는 공연계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수작으로 2022년 초연 이후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품상, 음악상, 남우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박보검은 "저는 정말 자신 있게 이 작품은 어느 배우의 캐스트로 보더라도 각자의 매력이 다 다르고, 그 나름의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도 다른 캐스트 배우분들이랑 하면서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소극장 무대의 매력에 대해 "관객분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보고 체감할 수 있다. 물론 제 시점에서 얼굴이나 표정이 완벽하게 보이는 건 아니지만, 관객이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포인트에서 울음을 터뜨리는지, 울컥하는지 다 느껴져서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라면서 "무대 연기로는 데뷔작인데 무대가 주는 에너지라는 게 이런 거구나 처음 느꼈다"며 공연에 얼마나 행복하게 임하고 있는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회차의 공연을 하면서 점점 무뎌질 줄 알았는데, 그때마다 다른 캐스트의 배우들과의 사이에서 새로운 매력이 생겨나고 매번 극에 몰입해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걸 느낀다"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오는 12월까지 공연하는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박보검 역)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사진= 에스콰이어)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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