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 사육 농가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방역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가 국내 한우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는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및 파리·모기 등 흡혈 곤충 구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며 "고열, 피부 혹덩어리(Lumpy), 우유 생산량 감소 등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기관으로 신고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기 경보단계 '관심'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
민·관 합동으로 예찰활동·위험지역 소독 강화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가 국내 한우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 농가에서 국내 첫 발병 사례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위기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소 농장 관련 종사자와 출입 차량에 대해 20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Stand Still)을 발령, 도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파리·모기 등 흡혈 곤충 집중 방제 및 예찰 활동·소독 강화 등에 나섰다.
전북도는 신속 대응을 위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확대·운영하고 축산 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 소독시설 및 도 경계 통제초소 운영을 강화하고 가축시장(11개소) 폐쇄, 소 사육 농가 모임 및 행사를 금지했다.
또한 긴급방역비 예산 2억원 투입 및 보건소 연무 소독장비와 축협 공동방제단(46개) 소독 차량을 동원해 럼피스킨병 전파 매개체인 모기류,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의 방제와 축산 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공수의사를 통해 현장 임상 예찰을 강화했다.
이날까지 전북도 내 소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는 없었으며, 소 전농가(9651호)에 대해 전화 예찰 결과 이상 소견도 없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정밀 진단기관과 연계해 럼프스킨병 의심 신고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 체계를 구축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는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및 파리·모기 등 흡혈 곤충 구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며 "고열, 피부 혹덩어리(Lumpy), 우유 생산량 감소 등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기관으로 신고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사우디 정상회담…290억불 투자 후속조치·에너지안보 협력 논의
- 불확실성 더 커진다…위기감 느낀 그룹 총수, 비상 대응 모드로
- '이서현 떠난 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 최대 실적…이준서 '부' 뗄까
- 與, 이재명 '법카 의혹' 또 수면 위로…민주당 "철 지난 영끌"
- [2023 TMA] '2년 연속 5관왕' 임영웅 "영웅시대는 나의 힘" (영상)
- 연임했지만 '준법 리스크' 속 험난한 길…삼성생명 전영묵號 순항할까?
-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오늘 금감원 출석
- [강일홍의 클로즈업] 아이돌 유망주들, 소속사와 '잦은 분쟁' 왜?
- 신혜선, '로코퀸'의 장르 무한 확장[TF초점]
- 덱스냐 김대호냐…대상만큼 치열할 MBC 연예대상 신인상[TF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