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울어? 무리뉴 또 기행, 상대 감독 모욕 → 시원하게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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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인 언행으로 유명한 조제 무리뉴(AS로마) 감독이 또 퇴장을 당했다.
무리뉴 AS로마 감독은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세리에A 9라운드 몬차와 경기를 1대0 승리로 장식했다.
무리뉴는 "그들은 10명이 뛰었지만 패배할 정도는 아니었다"라며 "우리가 어려움을 겪었다. 실수도 많았다. 기술적인 수준이 낮고 감정적인 경기였다"라며 입맛을 다셨다.
무리뉴 감독은 올해 로마와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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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직설적인 언행으로 유명한 조제 무리뉴(AS로마) 감독이 또 퇴장을 당했다.
무리뉴 AS로마 감독은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세리에A 9라운드 몬차와 경기를 1대0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레드카드를 받았다. 다음 경기에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몬차는 41분 수비수 다닐로 담브로시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비에 치중했다. 로마는 몬차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고 고전했다.
로마는 90분 터진 스테판 엘 샤라위의 골 덕분에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무리뉴는 약이 바짝 올랐는지 경기를 얌전하게 마칠 생각이 없었다.
무리뉴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상대 벤치를 도발했다. 손으로 입모앙을 만들어 입 앞에서 오므렸다 펴면서 말이 너무 많다는 식으로 조롱했다. 이어서 눈물을 훔치는 동작까지 펼치면서 대놓고 상대를 모욕했다.
단순한 감정 표출을 넘어 명백한 징계감이었다. 무리뉴도 이를 모를 리 없었다. 카드를 각오하고 단행한 다분히 의도적인 행위로 추측된다.
심판은 지체 없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무리뉴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항의도 하지 않고 경기장을 쿨하게 나갔다.
하지만 무리뉴는 ESPN 보도에 따르면 다른 소리를 했다.
무리뉴는 "내가 왜 레드카드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벤치를 향해 손짓만 했을 뿐이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몬차 벤치가 심판에게 많은 압력을 행사했다. 그들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무리뉴는 몬차를 향해 의도를 알 수 없는 칭찬을 남겼다.
무리뉴는 "그들은 10명이 뛰었지만 패배할 정도는 아니었다"라며 "우리가 어려움을 겪었다. 실수도 많았다. 기술적인 수준이 낮고 감정적인 경기였다"라며 입맛을 다셨다.
로마는 이날 승리로 4승 2무 3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7위로 점프했다. 무리뉴 감독은 올해 로마와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무리뉴는 계약이 끝나면 로마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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