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다크비 이찬 “나는 멤버들에 맞춰주는 리더, D1은 큰 그림 잘 그려나가는 리더”
JTBC ‘피크타임’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든든한 두 리더, 이찬과 D1이 bnt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의 자존심이자 심장인 다크비, 그간 가진 실력과 포텐셜에 비해 대중들에게 크게 각인되지 못했지만, 이번 피크타임을 통해 정말 ‘절정’을 맞은 듯하다고.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냉소적이고 남자다운 다크비 리더즈의 얼굴과 Y2K 콘셉트를 입은 키치한 얼굴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피크타임’ 후 달라진 것과 최근 성공적으로 마친 일본 제프투어, 11월 컴백 소감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화보 촬영 소감을 묻자 이찬은 “정말 화보 촬영 너무 하고 싶었다. 아직도 2년 전에 찍은 bnt 화보를 가끔 본다. 그때와 비교해 얼마나 내가 성장했는지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11월 컴백을 앞둔 그들. 각오를 묻자 이찬은 “빠르게 컴백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음악과 안무 작업은 물론 운동까지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D1은 “우선 올해가 가기 전에 BB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하다! 이번 컴백, BB(팬덤명)들이 보기에도 ‘이게 다크비지!’ 할 만큼 멋있는 모습들, 더욱더 발전한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거다. BB들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늘 열심히 노력하는 다크비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JTBC ‘피크타임’에 출연해 크게 활약한 다크비. 출연 계기에 묻자 “멤버들을 가장 잘 아는 건 당연히 항상 가장 가까이에 붙어 있고, 지켜보는 우리라고 생각했다. 정말 잘하고, 멤버들의 실력에 확신이 있었다. 앨범을 준비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물론 좋지만, 더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싶다는 생각이 커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피크타임’을 하며 힘든 점이 없는지 물었다. “정말 많은 아이돌 그룹이 나오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정말 길었다. 텐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보컬 친구들은 목이 잠기지 않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더라”고 답하기도.
퍼포먼스적으로 ‘피크타임’에서 큰 두각을 드러낸 그들.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을 묻자 D1은 “우린 아무래도 멤버가 아홉 명으로 많은 편이기에, 대형 구성을 다양하게 할 수 있지 않나. 그게 퍼포먼스적으로 정말 막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출연 후 달라진 점을 묻자 이찬은 “우선 체감 인기가 정말 많이 늘었다. 그리고 음반 판매량도 많이 늘었다. 단순 느껴지는 인기가 아닌, 수치적으로 보이니까 정말 뿌듯했다”라고 답했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의 반응도 궁금해졌다. D1은 “용감한 형제 대표님이 ‘자랑은 내가 할 테니 너희는 겸손해라’라고 말하더라. 너무 멋졌다. ‘아직은 너희가 우쭐거릴 때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저희를 많이 아끼시는 게 느껴져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이찬은 “원래 대표님이 ‘너희 정말 잘하고 매력 있는데 사람들이 잘 몰라주는 게 너무 아쉽다’고 항상 말했었다. 지금은 우리보다 더 기뻐해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답했다.
특이하게 리더가 두 명인 다크비. 리더즈에게 각자 어떤 리더인지 물었다. 이찬은 “D1이 나보다 똑똑할 때가 많아 나는 뒷받침해줄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멤버들에게 많이 맞춰주는 부드러운 리더다. D1은 큰 그림을 잘 그려나가고 추진력 있는 리더”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일본 제프투어도 성료한 그들. 소감을 묻자 이찬은 “정말 우리가 여러 곳에서 사랑받는 걸 실감해 너무 감사했다. 하나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라고 답했다. D1은 “정말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 5살 정도 된 정말 어린 팬이었는데, 우리가 사인한 작은 공을 던지는 시간이 있었다. 그 아이에게 꼭 주고 싶어서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줬다. 나도 어릴 때 고향에 축제가 열리면 공연 오는 슈퍼주니어 선배님들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때가 생각나 ‘나도 이 아이에게 좋은 기억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숙소 생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D1은 “모든 걸 내기로 정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말 재밌다. 잘 걸리는 멤버가 있고, 진짜 안 걸리는 멤버가 있는데 웃기다”라고 답했다. 이찬은 “내가 진짜 많이 걸린다. 룬이 정말 안 걸린다”라고 웃어 보였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에 대해 이찬은 “정말 컨셉추얼 하고 강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예를 들면 ‘무사’, ‘뱀파이어’와 같은 강한 콘셉트에 강한 음악을 꼭 해보고 싶다”며 답했다.
마지막으로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찬은 “힘든 시간도 많았는데, 함께 버텨내며 지금까지 온 멤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고, D1은 “혈기왕성한 남자 아홉 명이 모여 몇 년간 계속 함께하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다들 팀을 지켜줘서 고맙다. 투어를 하면서 많이 했던 말인데 ‘나와 함께 노래해 주고, 춤춰주고 무대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또 한 번 말하고 싶다”며 감동적인 답을 내놓았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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