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PC 비알코리아 도세호 대표 '시즌2 체제' 공식 전환…이주연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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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의 이주연 대표가 사임하고, 도세호 경영총괄임원이 다시 대표 자리에 오른다.
이 대표는 지난 9월 비알코리아 측에 사의를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비알코리아 새 대표이사에 도세호 경영총괄임원 부사장이 올랐다.
이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전략기획본부장과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지난 2월 선임됐는데 8개월 만에 비알코리아를 떠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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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비알코리아 대표직 사임 후 다시 복귀해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의 이주연 대표가 사임하고, 도세호 경영총괄임원이 다시 대표 자리에 오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전임 대표인 도 대표는 8월 부사장으로 비알코리아에 다시 합류했다. 당시 경영총괄임원이라는 직급을 맡으며 비상경영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이달 19일부로 대표이사직에 올라 'CEO 시즌2' 체제를 이루게 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주연 대표는 19일부로 비알코리아에서 사임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월 비알코리아 측에 사의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사표 수리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같은 날 비알코리아 새 대표이사에 도세호 경영총괄임원 부사장이 올랐다.
비알코리아 전임 대표인 도 대표는 8월 비알코리아에 다시 합류했다. 경영총괄임원이란 도 전 대표의 경영 참여를 위해 신설한 자리다. 일각에선 이 대표의 사임과 함께 대응 차원에서 이 자리를 만들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전략기획본부장과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지난 2월 선임됐는데 8개월 만에 비알코리아를 떠난 것이다.
한편 도 대표는 1987년 입사해 SPC샤니 공장장 등을 역임하고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비알코리아 대표직을 맡았다.
현재 비알코리아는 실적 개선 과제를 안고 있다. 비알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792억원) 대비 57.2% 감소했다.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 대표는 비알코리아의 역대 최대 규모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도 대표가 처음 CEO를 맡았던 2021년 당시 비알코리아는 영업이익 792억원과 매출 750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경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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