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녹색자금 공모 전국 최다 선정…9곳에 4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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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지원 공모'에서 복지시설나눔숲 5곳, 무장애나눔길 3곳, 무장애도시숲 1곳 등 모두 9곳이 선정돼 기금 43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산림복지를 같이 누릴 수 있도록 보행 약자에게 생활복지 공간과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매우 의미 사업"이라며 "내실 있게 추진하고 앞으로의 공모에도 필요한 곳을 발굴해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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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지원 공모'에서 복지시설나눔숲 5곳, 무장애나눔길 3곳, 무장애도시숲 1곳 등 모두 9곳이 선정돼 기금 43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공모는 복권 수익금으로 사회·경제적 소외·배려 계층에게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생활공간 주변에 녹지환경을 조성 또는 개선하고 숲속 체험 기회를 확대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복지시설나눔숲, 무장애나눔길, 무장애도시숲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경북도는 전국 50곳 중 9곳(18%)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다.
사업비는 전체 242억 원 중 경북에 가장 많은 43억 원(17%)이 배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3억65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의료기관, 특수학교 내 숲을 조성하는 복지시설나눔숲에는 안동시 애명복지촌, 영주시 더사랑의 집, 영천시 은해사 포근한 집, 의성군 믿음의 집, 봉화군 하늘채 등 5곳이 선정됐다.
이들 숲은 사업비 13억4000만 원을 투입해 복지기관 거주·이용자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보행 약자의 안전한 산림 체험활동을 위한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에는 구미시 금오정 무장애나눔길, 영주시 구수산 무장애나눔길, 영덕군 바데산 무장애나눔길 등 3곳이 선정돼 모두 39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도시숲 내 보행 장애요인 개선을 위한 무장애도시숲 조성 사업에는 포항시 우현도시숲이 선정돼 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산림복지를 같이 누릴 수 있도록 보행 약자에게 생활복지 공간과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매우 의미 사업"이라며 "내실 있게 추진하고 앞으로의 공모에도 필요한 곳을 발굴해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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