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에 혹 생겼다”…전남 해남서도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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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도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 감염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라남도는 "해남의 한 한우농가에서 소에 혹이 생겼다는 신고를 접수해 럼피스킨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의 소는 전부 살처분하고 반경 10㎞ 이내에 있는 670여개 한우농가 2만7천마리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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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도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 감염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라남도는 “해남의 한 한우농가에서 소에 혹이 생겼다는 신고를 접수해 럼피스킨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소 3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농장주는 이날 오전 소에게서 피부결절(혹)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전화로 신고했다.
전라남도는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1차 확인을 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체 시료를 보내 감염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결과는 저녁 7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의 소는 전부 살처분하고 반경 10㎞ 이내에 있는 670여개 한우농가 2만7천마리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해남군에는 전체 1426농가에서 소 5만6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1종 가축전염병이며, 고열과 지름 2~5㎝ 정도 피부 결절 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10% 이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일 서산을 시작으로 충남, 경기 등 14곳에서 발병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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