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25일 소환조사…2월 1심 무죄 판결 이후 8개월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곽상도(64)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5일 검찰에 출석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강백신)는 25일 오전 10시 곽 전 의원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검찰은 1심 판결 이후 병채 씨를 뇌물수수 공범으로 입건하고 곽 전 의원 부자에게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해 보강 수사에 벌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곽상도(64)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5일 검찰에 출석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강백신)는 25일 오전 10시 곽 전 의원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지난 2월 1심 법원이 곽 전 의원의 알선수재·뇌물 등 주요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지 8개월여 만이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하던 아들 병채 씨를 통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세후 25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15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의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하나은행의 이탈 움직임으로 와해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돈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곽 전 의원을 구속기소 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위기가 존재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곽 전 의원이 실제로 하나금융지주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곽 전 의원의 알선수재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결혼해 독립적 생계를 유지하는 병채 씨의 생활비를 곽 전 의원이 부담했다거나 병채 씨가 받은 돈 중 일부가 곽 전 의원을 위해 사용된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도 무죄 이유가 됐다.
검찰은 1심 판결 이후 병채 씨를 뇌물수수 공범으로 입건하고 곽 전 의원 부자에게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해 보강 수사에 벌였다. 지난 7월에는 아들 병채 씨를 소환했다. 곽 전 의원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염유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디빌딩 세계 1등’ 남편, 너무 예민해 신혼 때부터 ‘각방’
- YTN 누구 품에…문선명 아들, 한세실업, 유진그룹 입찰 참가
- ‘다섯 아이 엄마’ 싱글 헬스 인플루언서 돌연 사망
- 전여옥 “조민, 다음은 깔롱 비키니? 정신연령 가늠 어려워”
- 이재명 복귀 첫 메시지…“내각 총사퇴해야”
- 억대 보험금 노려 고의 사망사고 낸 40대…‘합의 쉬운’ 고령자만 골랐다
- “난 반골” 호남출신 푸른눈의 혁신위원장…‘위기의 與’ 수술 나선다
- 맹견한테 물렸는데…개 주인은 “보험 안들었는데”
- 황정음, ‘이혼 위기’서 재결합한 이유… “마음 아직 남았으니”
- 이스라엘, 암살부대 긴급편성… 지상전 돌입전 사전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