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축구일 뿐" 긴장감 흐르는 토트넘, 포스테코글루의 '깔끔 정리'…솔로몬과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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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서 가장 민감한 구단은 토트넘이다.
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20개 구단 경기장 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 관련된 깃발, 현수막 등을 반입하지 못하게 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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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서 가장 민감한 구단은 토트넘이다.
과거 유대인들이 정착한 지역이 토트넘이라 클럽의 이미지도 그 궤를 같이한다. 평소에도 이스라엘 국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스라엘 출신의 마노르 솔로몬이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둥지를 튼 후 색채는 더 강해졌다. 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20개 구단 경기장 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 관련된 깃발, 현수막 등을 반입하지 못하게 하도록 권고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도 팬들에게 이스라엘은 물론 팔레스타인 국기 반입 금지 지침을 담은 이메일을 발송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솔로몬과 면담을 가졌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솔로몬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그는 내측 측부 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12월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조국이 분쟁에 휘말려 있는 상황이라 흔들리고 있다. 솔로몬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병원 폭발 참사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하마스는)자국민을 죽여놓고, 이스라엘을 비난한다'고 분노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축구는 축구다'라고 정의했다. 그는 "우리의 역할은 서포터스들이 축구 팀에서 보고 싶어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월요일 밤(현지시각) 경기장의 6만명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 명의 팬들이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기를 원할 것이다. 이는 축구만이 가져올 수 있는 기쁨"이라며 "축구 경기에서 극장골이 터졌을 때 옆에 누가 있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무엇을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그 순간 모두가 하나가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축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순간의 위안을 주고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된 듯한 느낌을 주는 현실도피의 한 형태"라고 강조했다.
솔로몬에 대해서도 "난 솔로몬과 이야기를 나눴다. 몇 가지 일 때문이다. 그는 최근 수술을 받았고, 나는 그 과정에서 돕고 있다"며 "그와는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가 노력하고 희망하는 것은 여기에서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청신호는 솔로몬이 수술과 지금까지 진행된 과정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하루빨리 팀에 복귀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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